안녕하세요 코캣입니다. 오늘 역시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그래픽카드에 대한 내용중 그래픽카드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 레퍼런스와 비레퍼런스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두가지의 차이점에 대한 글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보시기 전에 칩셋(GPU)에 대한 글을 먼저 보고 오시는면 좋습니다.
레퍼런스와 비 레퍼런스의 뜻과 그 둘의 차이점은?
그래픽카드의 칩셋은 위 글에서 잘 설명이 되어 있으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이 칩셋을 제조한 제조사로 크게 나누어집니다. 우리가 가장많이 사용하고 있는 그래픽카드 종류인 엔비디아(NVIDIA)와 AMD를 예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두가지 칩셋 제조사의 그래픽카드 역시 수많은 제조사로 다시한번 나누어 지긴 하지만 우선 가장 먼저 구분하게 되는 점은 이 칩셋(GPU)의 제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퍼런스와 비레퍼런스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왜 칩셋에 대한 내용을 보고 있는 것일까요? 레퍼런스와 비레퍼런스는 칩셋과 어느정도 관련이 있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레퍼런스는 '표준' 또는 '기준'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비 레퍼런스의 비는 한자의 非(아닐비)자를 쓰기 때문에 '표준이 아닌' 또는 '기준의 아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글자 그래도 레퍼런스 제품이란 제품의 표준, 혹은 기준이 되는 모델이라는 의미입니다. 칩셋 제조사들이 칩셋을 기본적으로 생산하기는 하지만 그 제조사들도 그 칩셋을 탑재하여 그래픽카드를 생산합니다. 이렇게 자가적으로 칩셋을 생산하고 그 칩셋을 탑재한 뒤 그래픽카드까지 생산하는 제품, 즉 칩셋 제조사에서 판매되는 그래픽카드를 레퍼런스 제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는 칩셋 제조사 이외에도 수많은 제조사들이 같이 생산을 합니다. 그래픽카드 제조사 관련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제조사들이 그래픽카드를 생산하기는 하지만 칩셋만큼은 칩셋제조사에서 가져와 그 칩셋을 탑재한 뒤 나머지 부분을 자신만의 기술로 생산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칩셋제조사에서 칩셋을 가져다 타 제조사의 기술로 그래픽카드를 완성시키고 판매되는 제품들을 비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라고 합니다.
레퍼런스와 비레퍼런스를 더 알기 쉽게 비유해 보자면?
간단하게 명품으로 비유를 해보자면 실제로 그렇지는 않지만 A공장에서는 모든 명품가방의 재료가 되는 가죽을 생산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공장(칩셋 제조사)에서는 가죽(칩셋)을 생산하여 프라다, 샤넬, 아르마니 등 여러 명품회사(기타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에 가죽(칩셋)을 납품합니다. 공장(칩셋 제조사)에서 가죽(칩셋)을 납품 받은 뒤 그 가죽을 이용하여 각자의 브랜드(그래픽카드 제조사들)만의 특징과 개성을 넣은 뒤 가방(그래픽카드)을 생산한 뒤 판매합니다. 하지만 공장 역시 가죽(칩셋)을 납품함과 동시에 자신들이 생산한 가죽(칩셋)으로 가방(그래픽카드)를 생산한 뒤 판매합니다. 여기서 공장(칩셋 제조사)에서 제작된 가방(그래픽카드)들이 바로 레퍼런스 제품이고 다른 명품 브랜드(그래픽카드 제조사들)에서 제작된 가방(그래픽카드)들이 바로 비 레퍼런스 제품입니다.
레퍼런스와 비레퍼런스 그래픽카드의 특징 및 장단점
우선 레퍼런스 제품인 경우 정말 틀에 짜여진, 공정 그대로 생산을 한 표준 제품들이기 때문에 비레퍼런스 제품에 비해서 외관이나 기타 커스텀부분에서 약간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레퍼런스 그래픽카드의 경우 대부분 1개의 팬이 탑재되어 있지만 비 레퍼런스의 경우 타 제조사들과 그래픽카드 시장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2개 이상의 팬이 탑재되는 것은 기본이고 추가로 외관 디자인에 커스텀을 적용해 컴퓨터 부팅 시 LED가 들어오게 하거나 색상 커스텀을 입히는 등 수많은 부가기능들이 탑재가 됩니다. 기본적인 팬 갯수의 차이나 쿨러의 성능으로 인해 그래픽카드 발열해소에 있어서 레퍼런스제품이 비레퍼런스 그래픽카드에 비해 떨어지고 외관 커스텀에 있어서도 레퍼런스 제품이 한 수 아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퍼런스제품도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모델, 같은 등급의 그래픽카드인 경우에 레퍼런스 제품이 먼저 출시되고 그 후에 비 레퍼런스 제품이 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새로 출시되는 모델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얼라이답터들은 비레퍼런스 제품보다 레퍼런스 제품을 더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레퍼런스 제품이 가격면에서도 비레퍼런스제품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고성능의 작업이나 게임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가격이 저렴한 레퍼런스 제품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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