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캣입니다. 지난포스팅에서는 메모리(램)의 세부 스펙을 보는 방법과 그 역할들, 램을 비교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의 보충개념으로 램(메모리)의 버전이라고 설명을 드렸었던 DDR이 뭔지, DDR의 개념에 대한 내용과 그 DDR버전에 따른 차이에 대해서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메모리(램)의 종류, 메모리는 어떻게 변해왔을까?


메모리(램)


최근에 대부분 우리가 사용하는 메모리는 DDR4버전의 메모리 입니다. 하지만 이 DDR메모리 이전에도 많은 종류의 메모리가 있었고 계속되는 기술의 발전에 맞추어 현재의 DDR버전의 메모리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DDR램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그 이전에 사용되었던 램의 종류인 S램과 D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S램은 D램에 비교했을 때 100배 이상의 빠른 성능을 자랑하지만 내부적인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비교적 많은 공간을 차지하게 되며 빠른 속도와 동시에 큰 용량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며 생산하기가 어렵다는 단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D램같은 경우에는 속도면으로 봤을 때 S램보다 처지기는 하지만 간단한 내부적인 구조로 인해 부품 자체의 면적이 작을 뿐더러 가격도 저렴해진데다 전력 소비량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에 S램보다 더욱 보편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990년도 중반즈음 SD RAM(SDR RAM)이라는 버전의 램이 개발이 되었으며 이 SD RAM을 S램과 D램이 합쳐진 것이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이며 굳이 따지자면 D램에서 파생된 새로운 버전의 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존의 D램은 비동기식 전송 방식이였지만 SD RAM으로 넘어오면서 동기식 전송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더욱 빠른 작업처리 속도는 물론이고 기존의 D램보다 더욱 복잡한 형태의 정보처리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동기식 전송방식은 한 개의 단위가 아닌 미리 정해진 수량만큼을 하나로 묶어 일시에 전송하는 개념으로 비 동기식 전송방식에 비해서 전송효율과 속도가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낮익은 이름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2000년도에 들어서자 DDR이라는 개념의 램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DDR 램은 Double date rate의 약자로 기존에 사용되던 SDR램에 비해서 2배나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DDR2, DDR3, DDR4까지 기술 성장에 따라 새로운 버전의 램들이 계속해서 출시가 되었고 그에 따른 성능의 향상을 가지고 오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2020년에 생산을 시작하여 빠르면 2021년에 보급이 된다는 DDR5의 출시 정보도 계속해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DDR, DDR2, DDR3, DDR4, DDR5의 차이 및 비교


버전별 DDR램 스펙 차이

위 이미지를 보시면 DDR램의 출시년도와 소비전력, 용량, 대역폭 등을 버전별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버전은 출시년도가 늦어짐에 따라 숫자 순서대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DDR램 버전의 차이는 사실 버전이 업그레이드 됨에 따라 성능이 점점 올라간다는 글자 그대로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버전의 상승에 따라 소비전력은 줄어들고 용량과 대역폭은 늘어나는 형태입니다. 소비 전력은 말 그대로 부품이 사용하는 전력입니다. 같은 성능의 장치라면 당연히 소비하는 전력이 낮으면 낮을수록 우수한 성능의 장치입니다. 용량 역시 문자 그대로 메모리의 용량입니다. DDR4 램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DDR4 램은 8GB부터 64GB까지 생산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메모리가 DDR4의 8GB램이나 16GB램입니다. 대역폭(클럭)은 메모리의 속도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사실상 위 대역폭의 수치는 클럭이고 이 클럭을 통해 대역폭을 계산하기 때문에 클럭 이라고 명칭하는 게 더 정확합니다(사실상 같은 개념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이 클럭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비교적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동작클럭과 대역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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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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