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캣입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메모리(램)의 세부 스펙을 보는 방법과 그 스펙은 어떤 역할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비교하는법에 대한 글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램(메모리)이란 CPU가 연산작업을 하는데 필요한 내용이 임시적으로 저장되는 장치로 주 기억장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간단하게 램(메모리)라고 명칭을 하는 부품이라고 지난 포스팅에서 설명을 드렸었습니다. 혹 램에 대한 개념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링크를 통해 이전 글을 보시고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 램이라는 부품은 컴퓨터에 반드시 필요한 부품 중 하나이며 버전은 물론이고 그 버전에 따라 각각 다른 용량과 규격, 데이터처리 속도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램(메모리)의 세부 스펙 확인 및 비교 방법
이제 램(메모리)의 세부 스펙이 어떤 성능을 표시하는지 확인하고 그 스펙들을 비교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이미지를 보시면 우리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색상으로 인해 시금치램이라고도 부르는 삼성전자의 DDR4 8GB램을 예로 들면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램(메모리)를 볼때 가장먼저 보기도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버전은 DDR4라는 버전이고 이 DDR은 Double data rate의 약자입니다. 이DDR4 버전의 메모리 외에도 DDR2, DDR3 등 여러가지 버전이 존재합니다. 또 이 버전에 따라 규격과 지원하는 용량, 클럭, 데이터 전송 속도 등 세부스펙차이가 있습니다. 이 DDR에 관련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메모리의 종류와 역사, 메모리(램)의 DDR1, DDR2, DDR3, DDR4, DDR5의 차이 및 비교'
다음은 메모리 규격입니다. 메모리의 규격은 메모리의 크기와 금속 단자(핀)의 개수에 따라 5종 정도로 분류가 되지만 보편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규격은 Dimm과 So-Dimm 이 두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아주 기본적인 컴퓨터 램카드의 규격은 위 이미지의 메모리에서 사용되는 Dimm규격이며 So-Dimm의 경우는 작은 사이즈의 램카드로 미니PC나 노트북에 사용되는 규격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한가지는 동일한 Dimm규격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메모리의 버전, 즉DDR의 버전이 다르다면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같은 Dimm규격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DDR의 버전까지 확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위 이미지를 보시면 DDR버전과 규격 별 핀의 개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메모리 용량은 간단합니다. 말 그대로 램카드(메모리)의 용량입니다. 메모리는 일반적으로 2의 배수 단위로 증가하기 때문에 2GB, 4GB, 8GB, 16GB, 32GB 이런식으로 용량이 증가합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용량은 8GB~16GB정도이고 고사양의 게임이나 작업을 필요로 하는 컴퓨터에는 32GB, 드물게 64GB까지 사용하기도 합니다. 메모리(램)의 역할의 특성 상 메모리의 용량이 크면 클수록 작업 처리 속도는 빨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컴퓨터 사용 용도에 맞춰 메모리의 용량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메모리의 역할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메모리의 역할에 대한 포스팅을 보고오시면 됩니다.
동작 클럭과 대역폭, 클럭으로 대역폭 계산하는법
마지막으로 동작 클럭(대역폭)입니다. 위 이미지의 메모리는 2666MHz (PC4-21300)이라는 동작 클럭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2666MHz는 실제 메모리의 클럭을 나타냅니다. 컴퓨터에 장착이 되는 모든 부품들은 '신호'에 맞춰 작동을 하며 여기서 이 '신호'를 클럭이라고 부릅니다. 한번의 신호 뒤에 다음 신호가 시작될 때 까지의 간격을 1단위로 잡으며 이 신호의 속도는 Hz라는 단위로 표기합니다. 이 Hz는 1초에 몇번의 신호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표기이며 1초에 1번의 신호가 나타나면 1Hz로 표기합니다. 이 신호개념을 바탕으로 위 메모리는 1초에 2666MHz라는 속도의 클럭이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괄호 안에 들어가는 PC4-21300에서 PC4는 버전을 나타냅니다. PC4는 DDR4버전이라는 뜻이고 만약 PC3이 표기되어 있다면 DDR3 버전의 메모리라는 의미입니다. 그 뒤에 붙는 21300은 대역폭을 나타냅니다. 이 대역폭은 앞서 설명 드렸던 클럭을 통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위 메모리는 2666MHz라는 클럭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1초에 몇번의 신호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환산 수치라고 설명 드렸습니다. 한번의 데이터 전송은 8byte의 용량이기 때문에 이 2666MHz라는 클럭에 8byte를 곱하면(2666x8) 21328이라는 숫자가 나오고 십의자리까지의 반올림을 통해 21300이라는 대역폭의 수치가 나오게 됩니다. 이 클럭과 대역폭에 대한 상세한 계산법과 개념은 추후에 상세하게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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